요리와 수학을 융합한 수학자, 1976년생 유지니아 쳉(Eugenia Cheng)
유지니아 쳉(Eugenia Cheng)은 1976년 영국에서 태어난 수학자이자 음악가입니다. 그녀는 주로 범주론(category theory)을 연구하며, 이 분야에서 상당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범주론은 수학의 여러 분야를 통합하는 추상적인 이론으로, 수학 구조와 변환 사이의 관계를 다룹니다.
쳉은 수학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으며, 수학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다양한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녀의 접근 방식은 특히 수학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비수학자들에게도 수학이 어떻게 일상생활과 연결될 수 있는지 이해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쳉은 수학과 요리를 결합한 책을 저술하기도 했는데, 이는 요리와 수학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수학적 개념을 더 친근하게 소개하는 좋은 예입니다. 그녀의 작업은 수학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학과 요리를 결합한 책 『How to Bake Pi』
유지니아 쳉이 저술한 수학과 요리를 결합한 책은 주로 『How to Bake Pi』라는 제목입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요리를 통해 수학의 개념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레시피를 따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밀한 측정과 비율을 사용하여 수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레시피가 변형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기법을 설명합니다.
쳉은 이 책에서 범주론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에도 요리를 활용합니다. 범주론은 객체와 그 객체들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수학의 한 분야인데, 그녀는 요리 재료와 요리 과정을 객체로, 재료들을 조합하고 변형시키는 과정을 관계로 설정하여 범주론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수학을 좀 더 직관적이고 실용적으로 느끼게 해 주며,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적 사고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 책은 수학을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학문으로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수학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전달하며, 수학적 사고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친근하게 보여 줍니다. 이를 통해 유지니아 쳉은 수학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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