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1 노년, 세 박자로 살고 싶다 봄의 소리 왈츠'베토벤 음악 감상실'에서 1882년에 요한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봄의 소리 왈츠'를 듣는다.(왈츠와 폴카로 목요일마다 4주째 감상하고 있다.) 3박자의 감미로운 리듬에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몸을 맡기면서 이리저리 돌면서 춤춘다. 그들의 동작은 예술적으로 승화됐지만, 세속에 찌든 내 눈에는 관능적으로 보인다. 속세에 물든 내 눈과 머리를 달래면서 3박자 리듬에 대한 비교적 고상한 생각을 정리해본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4박자보다 3박자가 더 감미로운 이유는 뭘까? 내 좁은 소견에는 강박보다 약박이 많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감미롭게 흐르는 '봄의 소리 왈츠' 리듬에 몸을 맡긴 5쌍의 청춘 남녀, 참으로 아름답다. 요한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왈츠가 흐르는 동안 계속 무용수들의 관능미를 만끽하.. 2024.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