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과학] 물 속에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요?

물 속에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요?

물 속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지는 기술적 가능성과 생물학적 한계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생물학적 한계

• 호흡의 문제: 인간은 공기 중의 산소를 흡입하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호흡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 속에서는 산소를 흡입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물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물 속에서 호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물 속에 머무르면 질식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 체온 유지: 인간은 따뜻한 피를 유지하기 위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물 속의 온도는 대기보다 낮기 때문에 장기간 물 속에 머무르면 체온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체온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기술적 가능성

• 잠수 장비: 잠수복, 산소통, 스쿠버 장비 등과 같은 기술적 보조 수단을 사용하면 사람은 물 속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비들은 물 속에서도 인간이 공기 중의 산소를 공급받아 호흡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 역시 임시적인 방법일 뿐, 영구적으로 물 속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 잠수함 및 수중 생활 시설: 잠수함이나 해저 기지 같은 구조물은 인간이 물 속에서 일정 기간 거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들 시설은 산소를 공급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압력을 조절해 인간이 물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들에서도 인간은 결국 물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3. 생물학적 개조 가능성

• 현재로서는 생물학적 개조나 유전공학을 통해 인간이 물 속에서 호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해파리나 물고기처럼 물 속에서 산소를 직접 흡수할 수 있는 아가미 같은 기관을 인간에게 이식하거나, 인공적으로 생성하는 것은 아직 과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론

  현재의 생물학적 한계와 기술 수준으로는 인간이 물 속에서 영구적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잠수 장비나 잠수함을 통해 일시적으로 물 속에 머무를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물 속에서 생활하려면 공기, 체온, 압력 등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물 속에서 인간이 생활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